이달 말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될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의 예약판매가 이번 주중 본격화된다.
LG U+는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S2’를 21일부터 28일까지 예약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KT도 이번 주 중 온오프라인을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나 SK텔레콤은 별도의 예약판매없이 바로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S2는 듀얼코어 CPU, 최신 안드로이드 OS 2.3(진저브레드), 4.3인치 수퍼AMOLED 플러스 등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모델은 프로세서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1.2GHz로 올리고 지상파DMB와 근거리무선통신기능(NFC)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3사의 갤럭시S 2의 사양과 제품디자인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3G(WCDMA)망을 사용하지 않는 LG유플러스 모델은 두께가 약간 두꺼워 질 가능성이 높다. 사양논란에 LG유플러스는 이 제품에 최초로 Rev.B 3G 네트워크를 적용해 (이 회사의) 기존 스마트폰 대비 최대 3배 이상의 빠른 속도를 구현해 경쟁사 대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예약가입을 가장 먼저 시작한 LG유플러스는 다음 주중 갤럭시S2 물량이 입고되는 대로 출시일 확정 이전이라도 예약가입자들에게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통신3사로 출시될 갤럭시S 2의 최종사양과 출고가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식출시일은 28일전후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출고가도 출시시점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