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중계도 이제 골라서 본다

입력 2011-04-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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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나들이 가지 못하는 골퍼들을 위해 SBS골프(대표이사 홍성완)가 미국과 아시아, 일본, 한국의 프로골프대회 중계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마스터스, 국내 메이저대회와 일본 남녀투어를 중계하고 있는 SBS골프는 올 시즌 본격적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GT)중계에 가담하면서 골프팬들의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히고 있다. 지난주 SBS골프에서 중계한 개막전 롯데마트여자오픈은 0.188%(TNmS, 케이블 전체가구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이번주 현대건설 서경 여자오픈은 HD현지 생중계(캐스터 배기완, 해설 김재열)로 한차원 높은 수준의 중계를 골프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PGA 더 헤리티지(22~25,총상금 570만달러,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하버 타운 골프링크스)

짐 퓨릭의 대회 2연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위창수, 김비오, 나상욱, 강성훈 등이 출전해 어니 엘스, 까밀로 비예가스 등과 기량을 겨룬다. 지난주 한국은 김비오를 빼놓고 모두 컷오프를 당해 이번 대회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원아시아 볼보 차이나 오픈 (21~24, 유러피언투어 공동개최, 총상금 약 33억)

마스터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 주 휴식을 취한 지난해 챔피언 양용은이 출전한다. 그 외 노승열, 배상문, 김대현이 포드리그 해링턴, 세르히오 가르시아, 제프 오길비, 량원충 등과 우승을 다툰다. 지난해 코오롱 한국 오픈을 이은 양용은과 노승열의 정면 승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KLPGA 현대건설 서경 여자오픈 (22~24, 총상금 6억원, 수원컨트리클럽)

올해로 5년째 개최되는 현대건설 서경 여자오픈은 지난해보다 총상금을 3억원 늘렸다. 상반기 대회중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 있어 초반 상금왕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 대회 우승자는 강력한 뒷심을 자랑하는 이정은5와 양수진, 안신애, 유소연, 김하늘, 이현주, 정일미 등 KLPGA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LPGA 멤버인 2009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와 장타자 이지영 등도 양보 없는 샷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JLPGA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지난해 박인비가 최종일 공동 19위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5타를 줄여 공동2위를 기록한 대회. 안선주, 송보배, 전미정, 이지희, 김나리 등이 출전한다.

◇SBS골프 생중계 일정

[PGA]더 헤리티지

1~4R 22~25일 오전4~오전7시

[원아시아]볼보 차이나 오픈

1~2R 21,22일 오후 3시~오후7시,3~4R 23~24일 오후 2시30분~오후6시

[KLPGA]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

1R 22일 낮 12시30분~오후 3시, 2~3R 23,24일 낮12시~오후 2시30분

[JLPGA]후지 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1R 22일 오후 7시~오후 8시50분, 2R 23일 오후6시~오후 7시30분, 3R 24일 오후 6시~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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