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소망화장품의 지분 인수 의사를 밝히고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KT&G 관계자는 20일 전화통화에서 "소망화장품 인수와 관련해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지분 전체인수가 될지 등 실사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KT&G의 화장품 사업 진출은 지난해 KGC라이프앤진을 출범시키고 한방화장품, 전문기능식품 등 사업다각화와 맞물려 있다.
KT&G의 사업 다각화는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이 2000년 90.6%에서 지난해 58.5%까지 떨어지고 금연 분위기가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망화장품은 '꽃을 든 남자' 브랜드로 화장품 업계에서 자리를 잡은 중견 업체로 최근엔 한방화장품 '다나한'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