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150선은 물론 216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216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후 2시36분 현재 전일보다 44.44포인트(2.09%) 뛴 2167.12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 상승을 재료로 2140선을 돌파하며 출발한 지수는 최고치를 2150선까지 높인 후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수 우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크게 증가하면서 재차 상승세를 키웠으며 2160선마저 뛰어 넘었다.
외국인은 7거래일만에 28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92억원, 123억원씩 팔고 있다.
순매도 우위를 보였던 프로그램은 현재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005억원, 1083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3088억원 순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1% 안팎으로 하락중인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 인텔의 호실적 발표에 전기전자가 3% 이상 뛰고 시장 급등에 증권 역시 4%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오르고 있다. LG가 무려 10% 이상 폭등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포스코, LG화학,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도 3~5%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482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2개 포함 32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