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일제 반등...실적 호조로 美 악재 떨쳐

입력 2011-04-20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日, 4거래일 만에 반등 성공...中, 상품랠리로 상승

아시아 주요 증시가 20일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우려를 떨치고 일제히 반등했다.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잇따라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5.79포인트(1.76%) 상승한 9606.82로, 토픽스지수는 9.61포인트(1.16%) 오른 837.17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전일 미국증시 훈풍에 4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3월 주택 착공건수가 전월보다 7.2% 증가했고 존슨앤존슨, 인텔 등의 실적 호조가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달 동일본 대지진 이후 북미 투자자가 일본에서 9286억엔(112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힘을 실어줬다.

이같은 순매수 규모는 2005년 9월 이후 최대다.

일본 1위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파누크는 2.3% 뛰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에 도시바 어드밴테스트 등 일본의 칩메이커들도 동반 상승했다.

중동 정정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에 일본 1위 원유탐사 업체인 인펙스코프는 3.1% 급등했다.

중국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8포인트(0.27%) 상승한 3007.04를 기록했다.

중국증시는 실적호조와 상품랠리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원유(WTI) 가격은 1% 올랐고 6월 인도분 금값도 온스당 1495.10달러를 기록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최대 구리제조업체 장시구리와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는 각각 1.2%와 0.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SAIC자동차는 회사 주식이 저평가됐다는 사모펀드의 의견에 2.2% 뛰었고 풍력터빈 제조업체인 신장 골드윈드 과학기술은 실적악화로 6.6% 급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74.73포인트(2.02%) 오른 8813.28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13분 현재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만3827.53로 전일 대비 306.91포인트(1.30%) 상승했고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2.49포인트(1.04%) 오른 3157.86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890,000
    • +1.29%
    • 이더리움
    • 4,042,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477,600
    • +0.95%
    • 리플
    • 3,950
    • +4.47%
    • 솔라나
    • 253,600
    • +2.3%
    • 에이다
    • 1,128
    • +0.89%
    • 이오스
    • 925
    • +2.21%
    • 트론
    • 364
    • +2.82%
    • 스텔라루멘
    • 496
    • +3.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850
    • -0.8%
    • 체인링크
    • 26,570
    • +0.26%
    • 샌드박스
    • 540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