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계 스팸량 27.43% 감소

입력 2011-04-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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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쓰나미 동영상으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홈페이지 화면.
시만텍은 지난달 전 세계 일일 평균 스팸량이 27.43%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만텍 월간 스팸 및 피싱 현황 보고서’ 4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메일 중 스팸이 차지하는 비율도 74.68%로, 2월 80.65%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싱 공격도 전월 대비 22.71% 줄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쓰나미, 칠레 지진 때와 마찬가지로 일본 지진 사태를 악용한 스팸, 피싱, 사기성 메일 및 악성코드 공격 시도는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 문구를 내걸고 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 피해를 받은 사람들을 위한 기부를 요구하거나 온라인 기부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들에게 신상정보를 입력하도록 해 정보를 빼돌리는 사례도 발견됐다.

시만텍코리아의 윤광택 이사는 “온라인 기부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송부된 전자메일에 포함된 링크는 직접 클릭하지 말고 발신처나 단체의 합법성을 확인해야 한다”며, “또한, 다른 사기 범죄의 피해 원인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하는 메일에는 개인정보와 금융관련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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