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은 울산 파라자일렌(PX) 공장 증설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파라자일렌은 합성섬유를 만드는 폴리에스테르의 기초원료로, 최근 글로벌 수요 확대와 일본 대지진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고가를 오르내리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일본 석유화학기업과 합작해 울산공장에 연산 100만t 규모의 파라자일렌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연내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장 증설에는 약 3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SK종합화학은 현재 울산공장에서 연간 75만8000톤 규모의 파라자일렌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