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바이오제약 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초대 대표이사로 김태한 삼성전자 신사업팀 부사장이 내정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오전 그룹 고위 경영진이 모인 협의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초대 대표 선임을 포함한 신사업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김태한 부사장은 고한성 전무·민호성 박사와 함께 바이오·의료 분야를 초기에 사업화하고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이끌어냈다.
5대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담당할 합작법인은 삼성전자와 에버랜드가 각각 40%의 지분을, 삼성물산과 퀀타일즈가 10%씩의 지분을 갖는다.
삼성그룹은 현재 인천시와 인천 송도 자유구역에 8만3000평 규모의 생산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삼성은 오는 2013년 상반기에 생산라인을 완공해 바이오시밀러 위탁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