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동통신업체 AT&T의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AT&T는 지난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의 24억5000만달러(주당순익 42센트)에서 34억1000만달러(주당순익 57센트)로 늘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같은 순익은 월가의 전문가 전망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총 매출은 2.3% 증가한 312억5000만달러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날 AT&T 주가는 정규장에서 0.59% 떨어졌고 오후 5시 15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0.03% 하락했다.
아이폰 독점공급 종료로 각종 마케팅을 통해 고객이탈을 최소화했지만 장기계약자를 크게 늘리지 못해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