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KT&G에 대해 주가를 견인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8.9배로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내수 담배시장 물량이 전년대비 2.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KT&G는 1.5% 감소해 시장점유율(MS)이 58.0%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 담배 시장 시장점유율(MS) 방어 노력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향후 내수 담배 매출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화장품시장 진출을 위한 소망화장품 인수 검토 역시 섣부른 판단은 자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송 연구원은 "현재 인수가액과 같은 구체적사항이 정해지진 않은 상황"이라며 "향후 적정한 가격에 인수할수 있는지 여부가 주가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