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LG에 대해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밸류에이션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장환ㆍ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8.4% 줄어든 2조1450억원, 영업이익은 51.9% 늘어난 42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인 서브원, 실트론 등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성장 지속된 가운데 LG화학, LG전자 실적 양호로 지분법이익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김ㆍ최 연구원은 "LG의 할인요소였던 LG전자의 부진도 올해부터는 개선추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LG전자가 LG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화학의 1분기 우수한 실적과 2분기 실적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함께 LG전자 실적발표에 대한 턴어라운드 기대감도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