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가 카드 사용 증가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내놨다.
아멕스는 20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2억달러(주당 9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8억7300만달러(주당 73센트)에 비해 33% 증가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도 웃도는 결과다.
팩트셋리서치가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주당 순익이 9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7% 늘어난 70억300만달러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인 70억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보상비용이 15억8000만달러로 30% 증가한 점을 반영하며 주가는 내림세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0.77% 오른 아멕스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70%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