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2탄 개시

입력 2011-04-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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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고객車 되사주는 프로그램 인기, 두 번째는 중고차가격 보장 프로그램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장은 새로운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획기적인 '고객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2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20일(현지시간) 신차 판매후 일정 기간이 지났을 때의 중고차 가격을 현대차가 보장해 주는 '현대 어슈어런스 트레이드 인 벨류 게런티(Hyundai Assurance Trade-in Value Guarantee)'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2009년 1월 미국 리먼쇼크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되자 고객이 직장을 잃을 경우 차를 되사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말로 종료됐고 이번 중고차 가치 보장 프로그램은 2번째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이다.

새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구매 후 24개월에서 48개월까지 일정한 기간이 지났을 때의 중고차 가격을 현대차가 보장한다. 중고차 가격 보장은 자사 자동차의 품질과 내구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장은 "가치하락은 차를 소유하는데 유일하고도 가장 큰 비용이었다"며 "현대차의 가치하락 수준은 업계 최저지만 이번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소유를 꺼리게 만드는 많은 걸림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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