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내주부터 2주간 외환공동검사 실시

입력 2011-04-21 08:59 수정 2011-04-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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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주요 외국환은행에 대한 특별 외환공동검사를 26일부터 5월 6일까지 8영업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2010년 6월 발표해 시행중인 자본유출입 변동 완화방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2010년 10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1차 특별 외환공동검사 이후의 시장상황을 재점검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며 “특히, 외환건전성에 큰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외국환은행의 선물환포지션 운용 실태를 파악하고 그 대응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 외국환은행의 선물환포지션 증가 요인으로 판단되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의 현황 상대방 거래목적, 외국환은행의 외국환거래법령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선물환포지션한도 조정 등 제도운영 및 정책수립에 참고하고 은행의 위규사항 확인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검사에서 제외된 외국환은행에 대해서도 필요시 추가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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