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버블 온라인, 10명 중 6명은 '여성유저'

입력 2011-04-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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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캐릭터, 직관적 게임성으로 여심 사로잡아

네오위즈게임즈의 캐주얼 게임 '퍼즐버블 온라인'이 여성 유저들이 주로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일본 게임사 타이토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개발 중인 캐주얼게임 퍼즐버블 온라인에서 2차 오픈형 시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21일 밝혔다.

1차 테스트에서 접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신규 콘텐츠 ‘방울의 저주’와 ‘연승 시스템’이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았다는 것이 네오위즈 게임즈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용자 데이터 조사 결과 전체 이용자의 평균 플레이 시간은 75분에 달했으며,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운 캐주얼 장르의 특성에 맞게 여성 유저의 비율도 65%나 차지했다. 또한 20대 젊은 여성들이 게임을 가장 많이 즐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대 이용자 층이 그 다음을 기록했다.

이 같은 데이터가 나온 이유로는 쉽고 직관적인 게임 룰과 조작방식,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 다양한 의상 및 소품을 활용한 아바타 커스터 마이징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많은 여성 유저들은 게시판과 설문조사를 통해 좀더 다양한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하도록 의상과 소품 콘텐츠를 늘려달라는 의견을 많이 내놓았다.

이벤트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1차 테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스페셜 후기에서부터 매일 피크타임에 시행하는 이벤트까지 이용자들의 발길일 끊이질 않았다. 여기에 경품으로 증정되는 버블룬 인형을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남성유저가 생겨나기도 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정우용 개발팀장은 “1차 테스트에서 주신 소중한 의견을 이번 2차 테스트에서 많은 부분 반영했는데, 이용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번 테스트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많이 주신 만큼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춤했던 캐주얼 게임이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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