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상조보험 출시 봇물

입력 2011-04-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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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티스·에이플러스 에셋 등…부정적인식 해결 관건

보험사들이 상조보험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들했던 상조보험 시장에 다시 살아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차티스는 질병 및 상해사망에 대한 보장은 물론 전문 상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명품장제비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들이 별도의 상조회사에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가입 후 10년간 동일한 가격으로 상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IG손해보험도 올해 하반기에 관련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삼성화재도 관련 상품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대 보험대리점인 에이플러스 에셋의 상조 자회사인 에이플러스라이프는 최근 신달수 전 KB생명 사장을 선임하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진출에도 상조보험 시장이 성장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상조서비스 업체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다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과 질병 사망 보장 제한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판매 중인 한화손해보험의‘카네이션 B&B상조보험’은 보험상조 횡령사건이 불거졌던 지난해 5월 2000건 이상의 가입건수를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월 1000건 안팎으로 떨어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그간 보험사들이 장기보험 등에 주력하면서 상조보험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상조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멀어졌다”면서 “상조서비스 회사와 함께 보험사가 책임을 지는 부분이 있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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