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이 1갑당 2500원에서 27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세제 인상이 아닌 순수 담뱃값 인상으로는 6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담배회사인 BAT코리아는 던힐, 켄트 등 주요 제품 가격을 8%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던힐과 켄트 1갑의 가격은 빠르면 다음달 1일부터 기존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오르게 된다. BAT코리아는 국내 담배시장에서 약 1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BAT코리아 고위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을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며 "조만간 공식 회사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