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투표율을 높여라… ‘특명’ 안고 재계 방문

입력 2011-04-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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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정치에 기업 끌어들이지 말라… 얄팍한 술수”

‘특명이다. 투표율을 높여라’

민주당이 4.27 재보선 승패는 투표율 제고에 달려있다고 판단, 재계에 해당 선거구에 거주하는 근로자의 출근시간을 늦춰줄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은 21일 김진표 의원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을 구성,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잇달아 찾았다. 방문단은 김영환 강창일 김재균 백재현 오제세 전현희 의원 등 국회 기획재정위, 지식경제위 소속으로 꾸렸다. 이들은 경제단체들에게 투표 당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탄력근무제를 운영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와는 별도로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공기업과 일반 기업체 등을 상대로 같은 내용의 캠페인을 벌여줄 것을 요청했다. 이낙연 사무총장은 “선관위가 공기업뿐 아니라 사기업 근로자들도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 “(투표 참여 독려는) 선거에 출마한 정당이 할 일이 아니다”며 “정치에 기업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는 마치 (한나라당이) 반대 압력을 넣는 것처럼 국민들에게 알려지게 만들어 반대급부를 얻으려는 얄팍한 술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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