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상장지수펀드(ETF) 과세제도 선진화 방안을 모색한다.
거래소는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한국거래소 신관 21층 대회의실에서 'ETF 과세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공청회는 저비용,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ETF 시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그간의 논의 내용과 과세제도 개선 방안을 설명하고 시장참가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안경봉 교수(국민대)의 사회로 한국세법학회 연구진의 'ETF 과세제도 개선방안' 주제발표에 이어, 업계, 학계, 법조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패널의 토론과 시장참가자들이 ETF 과세제도의 현황과 바람직한 ETF 세제 개선방안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ETF시장을 한단계 도약시키고 선진시장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