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김기덕 경영기획실장(좌)과 한글과컴퓨터 이홍구 대표(우)가 e-그린우편 연동에 관한 MOU체결을 하고 있다.
e-그린우편은 편지내용문과 주소록을 디스켓 등에 담아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을 통해 신청하면 내용문 출력과 봉투 등 우편물 제작에서 배달까지 전 과정을 우체국에서 대신해주는 우편서비스다.
한컴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약 2000만 명의 한컴오피스 사용자들은 우체국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 한컴오피스 메뉴의 e-그린우편을 선택하면, 작성한 문서가 바로 인터넷우체국에서 접수되어 우편물로 제작되고 배달 서비스까지 이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한컴오피스 2010 SE’(가칭)에 해당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인터넷우체국 시스템과 한컴오피스 연동 작업을 오는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이번 우정사업본부와의 협력은 한컴오피스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지원 취지를 살린 협업 모델로 평가받기를 기대한다”며 “한컴 제품군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