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텐진호서 연기 피어올라… 선원 안보여

입력 2011-04-21 1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1일 새벽 인도양 스코트라섬 동쪽 250마일 지점에서 해적으로부터 공격받은 것으로 한진텐진호에서 약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으며 해적이나 선원들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선박 피랍 관련 정부기관에 따르면 청해부대 소속 헬기가 한진텐진호가 멈춰 있는 해역에 도착, 선박 상황을 정찰한 결과 배에서 약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갑판 등 선박에서 해적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나 한진텐진호 선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이 관련기관은 설명했다.

또 한진텐진호가 머물고 있는 해역 주변에서 해적의 것으로 보이는 선박도 보이지 않았다고 이 기관은 덧붙였다.

선박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은 해적에게서 총격 등 공격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해적이나 선박이 보이지 않는 것은 해적이 한진텐진호에 공격을 가했으나 선체에 진입하지는 못하고 그대로 달아났을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있다고 이 기관은 설명했다.

이 기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현지 상황이 들어오지 않아 공식 확인은 어렵지만 한진텐진호의 선체가 높고 운항속도가 빨라 해적들이 선체 진입을 시도했다 실패하고 돌아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79,000
    • -1.11%
    • 이더리움
    • 4,629,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2.84%
    • 리플
    • 1,923
    • -7.73%
    • 솔라나
    • 347,200
    • -3.31%
    • 에이다
    • 1,373
    • -8.89%
    • 이오스
    • 1,126
    • +2.18%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16
    • -5.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3.91%
    • 체인링크
    • 24,370
    • -2.09%
    • 샌드박스
    • 1,037
    • +59.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