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서태지와 결혼했으며 자녀는 없다"

입력 2011-04-22 00:39 수정 2011-04-22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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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LA서 지인통해 첫 만남

▲연합뉴스

이지아가 지난 21일 불거진 서태지와의 문제와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며 둘 사이에 자녀는 없다고 밝혔다.

이지아는 이날 자신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를 통해 "서태지씨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고 입장을 표명했다.일부 매체에서 이지아와 서태지 사이에 자녀가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 이라고 못박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지아는 서태지와 지난 1993년 미국 LA 한인 공연에서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1996년초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이후 서태지가 미국으로 건너오게 되면서 둘 사이는 더욱 가까워졌다. 이어 1997년 서태지와 이지아는 단둘만의 결혼식을 올렸으며 애틀란타와 애리조나를 오가며 결혼 생활을 꾸려나갔다.

하지만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는 가수라는 직업, 생활 방식, 성격 차이 때문에 2006년 이지아는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고 2009년 이혼 효력이 발효됐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소속사 측은 "서태지가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이지아는 데뷔 후 개인사를 숨길 수 밖에 없었다" 고 그동안 이지아의 과거가 베일에 가려졌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지아가 이번 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드린 점과 미리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그 동안 아껴주신 소속사 및 모든 지인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성과의 열애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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