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이 5개월 연속 올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평균 땅값이 전달에 비해 0.11% 상승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전국 땅값은 지난해 11월 0.03%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0.09%~0.1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5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울 0.15%, 인천 0.06%, 경기 0.10%이며, 지방은 0.05%~0.1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함안군(0.31%)과 경기 하남시(0.31%)가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하남시의 경우 보금자리주택 지구가 예정된 데 따른 것이다. 64개 지역이 전국 평균(0.11%)이상 올랐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주거지역(0.12%), 녹지지역(0.12%), 비도시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0.15%), 계획관리지역(0.09%) 등이다. 지목별로는 전(0.13%), 대(주거용)(0.11%), 공장용지(0.11%) 등으로 파악됐다.
3월 토지거래량은 총 24만4486필지, 2억3444만2000㎡로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필지수 14.6%, 면적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에 비해서도 필지수 기준 38.7%, 면적 기준 59.1% 늘어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한 수준의 토지거래량을 나타냈으며, 이는 최근 5년간 동월평균거래량(22만6000필지)보다 8.2% 높은 수준이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34.0%), 주거지역(20.5%), 공업지역(18.9%)의 거래량이 증가했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19.4%), 임야(10.6%)의 거래량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