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내년 채무조정을 타진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폴 로우킨스 국장은 21일(현지시간) 보도된 독일 시사주간 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추가 구제금융이나 채무조정을 타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이어 "그리스는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자금을 계속 인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우킨스 국장은 "그리스 정부가 구제금융 협정에서 오는 2012년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재개할 방침을 밝혔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며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