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공항 건축물 내진성능 보강공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렴옴부즈맨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렴옴부즈맨은 토목, 건축, 행정 3개 분야의 외부 민간전문가로 구성되며 내진보강사업이 절차와 규정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내부인이 저지르기 쉬운 온정주의를 배제하고자 청렴옴부즈만을 활용하기로 했다"며 "내진성능 보강사업에 약간의 부실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연말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등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전국 13개 공항 건축물의 내진 보강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