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의 사업다각화, 천안 로봇공장 준공

입력 2011-04-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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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로봇 기술생산 박차, 하반기 홈로봇 '호비스' 출시 예정

▲동부로봇 천안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제막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좌측부터 오상록 한국로봇학회장, 박정성 지식경제부 로봇산업과장, 강석희 동부로봇 사장, 주덕영 로봇산업진흥원장, 장기제 동부하이텍 부회장, 오세정 휴먼텍코리아 부회장. (사진=동부그룹)
동부그룹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로봇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동부로봇은 강석희 사장을 비롯한 동부그룹 임직원, 주덕영 로봇산업진흥원장, 박정성 지식경제부 로봇산업과장, 오상록 한국로봇학회장, 천안시 관계자 등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로봇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강석희 사장은 "천안공장 준공을 계기로 2015년 매출 1500억원 이상의 산업용로봇과 지능형 서비스로봇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로봇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준공한 로봇공장은 중부권으로 영업과 물류에 이점이 있는 천안 지방4산업단지에 지어졌다. 대지 3500평, 건평 2,000평 규모이며, 공장동과 사무동으로 구성된 현대식 3층 건물로 건축되었다.

특히 공장동은 로봇이 점차 정밀화되고 대형화되고 있는 경향에 따라 클린룸과 대형 크레인 2대가 설치돼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동부로봇은 이번 천안공장 준공을 계기로 생산능력을 기존 부천공장에 비해 5배 이상 늘려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생산 기반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기존 천안공장 부지에 제2공장을 신축하는 등 생산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로봇은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의 성장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태양광, LED, AM-OLED산업으로 영업범위를 넓혀 제조업용 로봇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 3월 지능형로봇 동작제어 모듈인 스마트 서보모터 ‘허큘렉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사람과 상호작용하여 실제적인 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로봇 ‘호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동부로봇은 천안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기존의 부천사업장은 R&D를 전담하는 로봇전문연구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를 통해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상품기획 등 마케팅 능력을 향상하여 국내 로봇산업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동부그룹은 지난 2010년 다사로봇을 인수해 지난 3월 사명을 동부로봇으로 변경했다. 또한 지난 1월 일본의 로봇전문업체인 에이텍(AITEC)을 인수해 진공(眞空)로봇 분야에도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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