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지금은 시정에 정진할 때..하지만 정치는 유동적”

입력 2011-04-22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을 방문 중에 차기 대권출마를 시사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대선출마는 ‘시기상조’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 시장은 21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 주재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제 겨우 40대를 벗어나 50대로 접어든 데다, 서울시장직을 4년가량 수행했다고 해서 나라를 경영할 수 있다고 한 것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로서는 계속 정진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오 시장은 “강하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는 요지의 ‘10년 부국강국론’을 내세우며 차기주자로서의 국가경영 전략을 밝혀, 대권출마 의중을 굳힌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이날 오 시장은 “각국에서 젊은 지도자들이 세계적으로 등장하는 추세가 있다고 해서 한국사회에 젊은 지도자가 등장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가급적 경륜을 많이 쌓은 지도자가 나라를 경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차기 대선과 선을 그었다.

그는 또 “서울시장직을 수행하다보니 배워야 할 것도 많고 보충해야 할 것도 많다”며 “한 국가를 경영하는 것은 엄정하고 중차대한 책임을 갖고 수행해야 할 일이 많기 대무넹 배우고 보충해야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는 다만 “정치상황이라는 것은 유동적”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011,000
    • +2.14%
    • 이더리움
    • 5,629,000
    • +5.31%
    • 비트코인 캐시
    • 784,000
    • +1.55%
    • 리플
    • 3,442
    • +0.03%
    • 솔라나
    • 329,000
    • +1.92%
    • 에이다
    • 1,616
    • +4.6%
    • 이오스
    • 1,574
    • +2.61%
    • 트론
    • 426
    • +7.3%
    • 스텔라루멘
    • 618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2.17%
    • 체인링크
    • 40,050
    • +18.49%
    • 샌드박스
    • 1,128
    • +5.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