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농협에 대한 특별 공동검사를 연장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2일 "농협에 대한 특별검사를 다음 달 초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지난 18일부터 일단 닷새를 잡아놓고 검사했으나, 점검할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농협의 내부통제 실태를 점검하는 데 주력하면서 지난해 11월 검사에서 적발한 전산시스템 비밀번호 관리에 대한 현지조치 사항을 농협이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한은도 농협의 지급결제시스템 등에 대한 검사를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