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의 판매액(4.21일 기준)이 430억원으로 올해 판매목표액 1000억원의 43%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중기청은 온누리 상품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적극적인 상품권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개인 구매비율이 전체의 40.1%로 지난 2009년 13.3%보다 3배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 가맹시장은 956개이며 중기청은 이를 올해 말까지 1200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 전자상품권(기프트카드)을 발행해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옥션/G마켓)과 시장내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점포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온누리 상품권 구입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새마을금고ㆍ우체국 등 9개 기관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권 관련 궁금한 사항은 시장경영진흥원(1544-4090) 또는 온누리 상품권 홈페이지(www.onnurigift.co.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온누리 상품권 사용으로 인하여 시장내 점포의 신규 매출과 고객이 5% 정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의 적극적인 구입”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