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트윈타워 서관 ‘스마트 일터’로 새 단장

여의도 트윈타워 서관 입주 시작 … 내년까지 총 3600여 명 근무

▲LG전자 직원이 새로 단장한 LG트윈타워에서 55인치 대형 LCD모니터와 다자간 전화기 등을 구비한 스마트 회의실을 터치형 예약단말기를 이용해 예약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최근 6개월 간 스마트 공간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에 입주를 시작했다.

LG전자는 24일 최신 업무지원 시설은 물론 업무동선까지 고려해 편의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휴식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내년까지 LG트윈타워 서관에 3600명의 직원을 입주시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각 층마다 ‘스마트 회의실’이 마련됐다. 55인치 대형 LCD모니터와 다자간 전화기 등을 구비, 글로벌 다자간 화상회의가 가능해졌다. LG전자는 이 시스템으로 시간과 장소의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회의실에 터치형 예약 단말기인 ‘e-Note’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또 임직원들을 위해 ‘집중 근무실’도 층마다 배치됐다. ‘집중 근무실’은 방음처리 된 1인용 업무공간으로 1.5평 크기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마련했다.

회사는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조명을 설치했고, 공간별로 온도차이에 따라 풍량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스마트 온도조절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무실 내부에는 모두 친환경 도료를 사용했다. 천정과 바닥재는 타지 않는 불연소 소재로 인테리어 했다.

새로운 사무공간에는 임직원들의 건강까지 배려한 휴식공간들도 마련됐다.

새로운 LG전자 사무실의 각 층 라운지는 고급 원두커피 머신과 소파가 놓인 카페로 꾸몄다. 또 전동 안마의자를 비치한 ‘e-안마실’을 마련, 휴식시간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 있던 심리상담실·건강관리실·모성보호실(유축실) 등 임직원의 건강관리 지원 시설의 크기는 넓어졌다.

LG전자는 HE사업본부·HA사업본부·본사 순서로 5월 초까지 LG트윈타워 입주를 마치고 AE사업본부를 리모델링이 끝나는 내년에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