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승세 국내 펀드운용사 수익 견인

입력 2011-04-24 09:43 수정 2011-04-24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가, "단순 비교 무리...설정액도 같이 봐야"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주의 상승세로 국내 펀드운용사들의 수익률이 외국계 자산운용사를 앞서고 있다.

24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은 올해들어 17.39%의 수익률을 기록, 펀드 설정액이 200억원 이상인 46곳의 운용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운용사의 평균 수익률 8.36%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대자산운용도 같은 기간 16.9%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2위를 차지해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1,2위를 기록중이다.

대신과 현대에 이어 알리안츠(15.83%), 피델리티(14.46%), GS[078930](14.26%), PCA(14.05%), JP모간(13.92%), 메리츠(13.90%)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외국계인 골드만삭스와 JP모간이 각각 1년 수익률을 40.31%, 39.4%를 기록하면서 1, 2위를 차지했으며, 대신과 현대는 각각 30.07%(7위), 26.51%(11위)를 각각 기록했었다.

이처럼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수익률면에서 약진을 한 것은 양사 모두 최근 주가가 급상승중인 현대차관련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자산운용의 '대신GIANT현대차그룹증권 상장지수형투자신탁[주식]'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3.88%, 현대자산운용의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주식][A]'는 20.05%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말 17만5000원이던 현대차는 지난 22일 23만3000원까지 올랐으며 같은 기간 기아차는 5만600원에서 7만8000원, 현대모비스]는 28만4500원에서 37만2000원으로 뛰었다.

한편 펀드 전문가들은 외국계 회사와 국내 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 숫자가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순위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고 지적, 투자자들은 설정액도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52,000
    • -1.72%
    • 이더리움
    • 4,594,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3.54%
    • 리플
    • 1,897
    • -7.82%
    • 솔라나
    • 342,600
    • -4.83%
    • 에이다
    • 1,358
    • -9.1%
    • 이오스
    • 1,118
    • +3.23%
    • 트론
    • 286
    • -4.35%
    • 스텔라루멘
    • 705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00
    • -5.03%
    • 체인링크
    • 24,200
    • -2.58%
    • 샌드박스
    • 1,011
    • +6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