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분당선 전동차 탈선 '선로이상 때문인 듯'

입력 2011-04-24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수도권 광역전철 분당선 죽전역에서 발생한 전동차 탈선사고의 원인이 '선로이상'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24일 코레일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차량 이상이나 인적 과실 보다는 궤간 이상 등 선로에서 발생한 문제로 전동차가 탈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역 진입부 등에 설치돼 있는 '선로전환기'에서도 이상 여부를 발견하지 못했다.

'선로전환기'는 열차의 진로를 바꾸기 위한 궤도의 방향전환 장치로, 철도시스템 가운데 운전상 가장 위험한 설비로 꼽힌다. 지난 2월 고속철도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 탈선사고의 직접적인 원인도 선로전환기였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사고발생 구간의 선로를 제거한 뒤 국토해양부 항공ㆍ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함께 궤간에 이상이 있었지 등 정확한 원인을 규명키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동차 기관사, 관제사 등 인적 과실이나 전동차량, 선로전환기 등에서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고조사위원회의 정밀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 대책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23일 낮 12시40분께 경기도 용인시 분당선 죽전역에서 보정역발 선릉역행 코레일 소속 K 6118호 전동차가 죽전역 진입 20여m를 앞두고 탈선, 이 인근 3개 역에서 열차운행이 6시간 가량 중단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 한파 닥친 IPO 시장…‘계엄 후폭풍’에 상장 연기까지[탄핵열차와 자금시장]③
  • '최강야구' 신재영 결혼식 현장…"째강째강" 외친 새신랑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2,200,000
    • -1.44%
    • 이더리움
    • 5,611,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762,000
    • -1.61%
    • 리플
    • 3,684
    • +1.26%
    • 솔라나
    • 315,300
    • +1.22%
    • 에이다
    • 1,494
    • -2.99%
    • 이오스
    • 1,435
    • -3.69%
    • 트론
    • 398
    • -6.13%
    • 스텔라루멘
    • 617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200
    • -4.7%
    • 체인링크
    • 39,770
    • -3.26%
    • 샌드박스
    • 964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