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렸어! 엄기영” 민주 총공세

입력 2011-04-24 15:12 수정 2011-04-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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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 25일 검찰 고발 예정

민주당이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의 콜센터 불법선거운동에 총공세를 펼치며 막판 뒤집기에 전력투구할 전략이다.

민주당 강원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 우상호 대변인은 24일 “내일(25일) 오전, 사건이 벌어진 강릉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엄 후보를 규탄한 뒤, 그를 검찰에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한 달 전부터 1억 500만원이 가량이 운영비용으로 들어가는 콜센터가 운영됐는데 이를 엄 후보가 몰랐을 리 없다”며 “현장에서 한나라당 당직자가 적발되고, 엄 후보의 명함, 조직적인 활동 등 정황 등이 증거물로 나온 이상 엄 후보가 직접 연루된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오후, 엄 후보를 춘천지방검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

더불어 그는 “강릉 불법선거 운동 사건을 그냥 보고 있으면 안 되겠다는 도민 여론이다”며 “주말 사이에 전세를 뒤집을 수있는 계기가 확실히 마련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한나라당 심판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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