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개최된 제34차 런던협약과 제5차 런던의정서 합동과학그룹회의 총회에서 한국해양연구원의 홍기훈 박사가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현재, 런던협약은 86개국, 런던의정서는 40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으며 매년 개최도는 합동과학그룹회의는 폐기물 해양배출 허가현황 보고, 배출해역 환경상태 점검 등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모든 과학.기술적 사항 및 필요한 조치사항들을 검토한다.
우리나라는 비영어권 국가로는 최초로 의장을 배출하게 됐으며, 런던협약 및 런던의정서의 중요 의제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더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의제들을 런던협약.런던의정서 의결기구인 당사국회의에 상정하는 등 국제 환경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며 "차기 합동과학그룹회의는 내년 5월,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