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가야산 내리막 커브길에서 24일 오후 5시40분께 산악회원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추락해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들은 성주 혜성병원과 고령 영생병원, 왜관 성모병원, 대구 현대병원 및 다사한솔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부상 정도가 심해 사망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사고가 나자 성주경찰서와 성주소방서 등은 순찰차와 구급차, 경찰관과 소방관 등을 출동시켜 사망자와 부상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상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는 산악회 회원들이 합천 해인사 일대에서 산행을 한 뒤 귀가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