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는 고양시 자전거 환승 서비스 주관사인 에코바이크와 ‘피프틴’ 전용카드 판매 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피프틴’은 자전거 평균속도인 ‘15km’를, ‘피프틴 파크’는 고양시 내 200~300미터 간격으로 배치된 무인 자전거 환승 터미널을 말한다.
시민들은 피프틴 파크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전용카드를 등록하면 자전거를 원하는 곳에서 빌려 타고 목적지 근처에서 반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온라인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피프틴 전용카드를 5월부터 고양시 내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전 점포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피프틴 전용카드는 60일권(2만원), 90일권(3만원), 180일권(5만원) 총 3종으로 카드를 선택·구입하면 해당 기간 동안 피프틴 파크에 설치된 자전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는 총 125개의 피프틴 파크에 총 3,000여 대의 자전거를 설치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전동석 세븐일레븐 이사는 “고양시의 피프틴 사업은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탄소를 저감하는 친환경 복지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관심을 갖고, 편의점과 연계할 수 있는 접점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