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인프라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20억원, 영업이익이 12억원, 순이익이 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25일 밝혔다.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의 10억원에 비해 1100%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204억원 대비 57%에 달하는 액수다.
현재 영진인프라의 수주잔량은 300억원 이상 남은 상태다. 회사 측은 지난달 두산건설과 32억 규모의 낙동강 살리기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과 입찰활동으로 매출액을 더욱 끌어 올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병규 영진인프라 대표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 힘입어 8년 만에 첫 흑자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부터 안정적인 토목준설사업 매출과 수처리사업 매출 확대를 통해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의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상반기 중 추가적인 수처리공사 및 토목공사의 수주가 이어져 올해 약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현재 토목 및 준설 사업에 치우친 매출 구성도 수처리, 해외 B/P 프로젝트 등으로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