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항우울증 치료제 '졸로푸트'(성분명:설트랄린염산염) 100mg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중추신경계 제품라인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한국화이자제약은 이 제품 외에 항우울제 '이팩사 XR(Efexor XR)', 항정신병치료제 '젤독스(Zeldox)', 항불안제 '자낙스(Xanax)',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뉴론틴(Neurontin)' 등 다양한 중추신경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계열 '졸로푸트' 100mg은 기존에 시판되던 졸로푸트 50mg의 2배 용량으로 100mg 이상 처방을 받는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용량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현재 이 제품은 전세계 35개국에서 허가, 시판되고 있으며 우울증, 강박장애,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사회 불안장애, 월경 전 불쾌 장애 등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강박장애를 보이는 소아(6~17세) 에게도 투여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1일 첫 출시됐다.
'졸로푸트'는 1991년부터 2007년까지 117개의 무작위 통제 임상을 검토해 파록세틴, 플루옥세틴 등 12개의 항우울제의 8주 시점, 급성 치료기를 비교 분석한 결과 효과와 수용도 측면에서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 환자에게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