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 실적으로 600억원의 매출액과 39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초로 400억원을 돌파하면서 이 기업은 역대 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의 영업이익률 65.4%, 순이익률 66.7%에 이르는 등 영업이익률의 경우 상장회사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으며 순이익률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
셀트리온의 수익성이 높아진 이유는 기본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생산, 판매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고정비가 일정한 가운데 매출이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 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전분기 대비로는 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전분기 대비로는 7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했다.
또 셀트리온은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출시를 위한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유방암치료제 '허셉틴'과 크론병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복제품)의 시장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