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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정진의 하차는 지난해부터 계속 언급됐지만 장기미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특성과 함께 참여했던 출연진의 불가피한 하차, 제작진의 계속된 만류 등으로 미뤄져 왔다. 하지만 최근 멤버도 보강되고, 프로그램도 안정을 찾은 터라 더 이상 하차를 미루게 되면 오히려 또 다른 장기미션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아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된 것이다.
이정진은 남자의 자격을 통해 예능프로그램으로서의 첫 도전을 마친 셈이다. 그의 하차 이유에는 예능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 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이정진은 “출연을 결정할 때도 어렵게 했고, 지금의 결정 또한 어렵다. 남격을 2년 넘게 해오면서 미션수행이 아닌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좋은 선배님들, 좋은 동료 그리고 좋은 제작진들과 남격을 하면서 본인 스스로가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반성도 많이 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정진은 남자의 자격 하차 후 연기생활에 전념할 생각이며, 지난 19일 마지막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