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차익 매물 실현으로 보합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01 달러 내린 배럴당 112.28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45센트(0.4%) 내린 배럴당 123.54 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으로 개장 직후 배럴당 113.48달러까지 올라 장중 31개월 최고까지 올랐다.
시리아군이 민간인 시위대에 발포해 최소한 5명이 숨지면서 다라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자 상승분을 반납했다. 증시는 27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관망세를 나타냈다.
약세를 보이던 달러가 상승세를 탄 것도 유가상승을 견인했다.
6개국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이날 0.2% 상승한 74.26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