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성진지오텍이 올해 신규수주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계획됐던 캐나다 오일샌드 발주가 7월로 예정돼 있고, 잭업리그 4000억원(5월경) 등을 감안할 경우, 올해 연간목표(8000억원)를 큰 폭 상회하는 수주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규수주로 플랜트 2억달러, 담수플랜트(증기발생기) 2억달러, 해양플랜트 모듈 2억달러, 캐나다 오일샌드 2억달러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점진적인 실적개선세 역시 긍정적이다.
하 연구원은 "올 1분기 신규수주로 약 2억1000만 달러(2300억원)를 기록했다"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보다 189% 증가한 1555억원,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흑자전환(영업이익률 6.9%)하며, 지난 3분기(57억원, 영업이익률 5.1%)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