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정기 출근…주요현안 직접 진두지휘

입력 2011-04-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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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일정은 밝히지 않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 서초동 집무실에 정기적으로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6일 오전 8시 10분경 서초 사옥으로 출근했다.

지난 21일 서초동 삼성전자 집무실에 첫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자주 출근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대해“가끔 나오겠다”고 답한 약속이 지켜진 것이다.

이날 1층 로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이 회장을 맞이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정확히 언제 출근하실 지는 모르겠다”며 “승지원에서 업무를 보시는 것처럼 서초사옥 집무실에서 일상적인 경영활동을 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서초사옥 출근을 이건희 회장의 직접적인 업무 챙기기로 해석한다. 이 회장이 지난해 3월 ‘위기론’을 언급하면서 그룹 내 현안들을 직접 보고 받고 앞으로는 현장에서 지휘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회장은 실제 첫 출근 당시 인재 육성방안·노사환경 변화 등 주요현안에 대해서 보고 받았으며 서초사옥 딜라이트 샵을 방문해 삼성전자 신제품들을 직접 둘러봤다.

이건희 회장이 출근이 언론의 주목받는 것에 대해 삼성전자는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에선 스티븐 잡스(애플)나 하워드 스트링거(애플) 같은 경영자들의 일상적인 생활이 취재 대상으로 비춰지지 않는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이 특별하게 비춰지는 것에 당혹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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