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에서 일본,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로 가는 국제선 정기노선이 신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7일 중국 동방항공의 부산-옌타이 주2회 운항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제주항공과 18일 에어부산이 각각 부산-홍콩 주3회, 에어부산이 26일 부산-나리타 주7회,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6월 1일 부산-호치민 주7회, 부산-하노이 주5회 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 해남항공이 6월 15일 부산-베이징 주7회, 제주항공이 6월 30일 부산-방콕 주4회 운항을 시작해 김해공항 국제여객 정기노선은 총 26개 노선에 주287회가 운항될 예정이다.
김해공항 국제선 정기노선이 증가되더라도 오는 9월 완공예정인 국제선 터미널 체크인 카운터 8개 증설 등으로 신규취항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출국 소요시간도 11분으로 김포공항(15분 54초), 인천공항(16분)보다 짧아 김해공항의 국제선 확대에 전혀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