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왕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착공

입력 2011-04-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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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교통난 완화를 위해 흥인지문(동대문역)부터 동대문세무서 앞까지 이어지는 왕산로 3.4km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착공한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망우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흥인지문 앞까지 연장하는 왕산로 중앙버스 전용차로 공사를 28일 착수해 오는 10월말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왕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면 버스 평균 속도가 기존 12.4㎞/h에서 16.3㎞/h로 약 31%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또 통행시간 역시 도심 방향으로 약 5분(18분→13분), 외곽 방향으로는 약 4분(22분→18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03년 천호, 하정로를 시작으로 2010년 공항로 2단계를 개통해 현재 버스중앙차로 총 97.1km를 운영 중이며, 2014년까지 29.6km를 추가로 설치해 총 126.7km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왕산로 전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 구축으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복잡한 교통체계가 개선되고, 경동시장 주변 교통체증 해소와 버스이용승객 증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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