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코리아, '신형 컨티넨탈 GT' 공식 출시

입력 2011-04-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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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형 6.0리터 트윈터보 엔진 장착…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 '4.6초'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벤틀리모터스 코리아가 27일 '신형 컨티넨탈 GT'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W형 12기통 6.0리터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575 마력, 최대토크 71.4 kgㆍ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5마력과 5.1 kg.m가 상승했다.

최대 속도는 318km/h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다.

외관 역시 기존 모델 보다 업그레이드 됐다. 벤틀리 고유의 메시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욱 수직에 가깝게 곧추선 형태로 강렬한 이미지를 더했다. 또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을 연상시키는 뒷모습은 웅장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인테리어 공간은 비행기 1등석에 버금가는 편안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트 등받이와 뒷좌석 공간은 더욱 넓어 졌으며 '코브라(Cobra)' 디자인 시트를 사용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이런 성능과 함께 주행감에도 신경을 썼다. 최첨단 사륜 구동 시스템과 결합돼 안전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핸들링 및 코너 중간 가속 시 퍼포먼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동력 분할이 40:60으로 이뤄져 있으나, 가용 접지력에 따라 전륜과 후륜 간에 동력 분배를 조정할 수 있다.

또 효율이 향상된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SC), 연속 가변 전자 제어 현가시스템(CDC) 등도 운전자의 안정감있는 드라이빙을 도와준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의 팀 맥킨레이 지사장은 “신형 컨티넨탈 GT는 강력한 주행성능은 물론, 장인 기술력이 깃든 세련된 현대식 디자인에 안락한 승차감까지 구현한 이시대 최고의 럭셔리 쿠페”라며 “벤틀리모터스의 90여 년 간의 우수한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신형 컨티넨탈 GT를 통해 진정한 다이내믹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형 컨티넨탈 GT의 기본 가격은 2억910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따라 가격은 변동된다. 지난해 11월부터 공식 계약 접수가 시작됐으며 2011년 2분기 중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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