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안일원 “與 전패시, 대통령 출당 요구 나올 수도”

입력 2011-04-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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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빅3’지역에서 전패할 경우 대통령 출당도 거론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여론조사시관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27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한나라당이 3:0으로 전패한다면 그동안 정치권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대통령 출당 정도의 요구가 나올 수 있다”며 “내년 총선이 임박해 있는데 현직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어떻게든 내년을 다시 도모해야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2009년 상반기 재보선 투표율이 34.5%였다”면서 “그 당시 수도권의 인천 부평을 등 6곳에 재보선이 있었는데 그때 한나라당이 전패했던 경험이 있다”며 “이번 재보선은 판이 너무 키워져서 조심스럽게 전망하기로 40%를 넘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4.27 재보선 결과에 대해 “투표율이 오늘 승부에 가장 큰 변수라고 보여지고, 만약 40%이상 투표율이 나오게 된다라면 3:0 또는 0:3이 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만약 전패한 정당은 지도부 교체는 물론이고 엄청난 정치적 후폭풍에 시달릴 것으로 보여진다”며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 지지도나 적합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다”고 관측했다.

또한 “만약에 분당에서 여권이 패배하는 상황이라면 수도권의 한나라당 국회의원들 입장에서 엄청난 충격적인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그는 강원도 ‘불법 콜센터’ 사건이 재보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 “투표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면서도 “강원도의 불법선거 의혹 시비들이 수도권 분당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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