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올 1분기당기순익 5672억원

입력 2011-04-27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IFRS 적용 기준...NIM 2.68%로 양호한 추세 지속

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에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당기순이익 567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K-IFRS 기준 기업은행의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자회사 포함)상 당기순이익은 5134억원이다.

기업은행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적극적인 중소기업대출로 수익자산이 크게 늘었고, 최근 경기회복세로 대손 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기업은행은 지난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말까지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대출 순증액(총 19조3000억원) 가운데 91%에 이르는 17조6000억원을 담당해, 위기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 이 기간 중 다수의 우량 중소기업을 유치해, 성장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는 게 기업은행의 설명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9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해, 시장점유율 20.8%로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4000억원 증가한 2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총 연체율은 0.80%(기업 0.89%, 가계 0.43%)로 지난해 말 대비 0.13%포인트 늘었으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폭(0.27%포인트)보다 크게 둔화됐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지난해 1분기(4018억원) 대비 32.8% 감소한 2701억원에 머물었으며,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충당금 비율인 ‘커버리지 비율’도 124.5%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자 부문 및 비이자 부문 이익은 각각 1조957억원과 1752억원을 기록했고, NIM(순이자마진)은 2.68%로 여전히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 총자산이익률(ROA)과 총자본이익률(ROE)도 큰 폭 상승해 각각 1.35%와 19.2%를 기록했다. 수익 대비 비용 지표인 CIR(Cost Income Ratio)도 24.08%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경비 효율성을 이어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존 핵심역량인 중소기업 부문의 우위를 강화하는 한편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영업방식 개선,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등 내실 경영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4: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857,000
    • -1.92%
    • 이더리움
    • 2,791,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482,900
    • -4.28%
    • 리플
    • 3,383
    • +2.11%
    • 솔라나
    • 184,000
    • +0.49%
    • 에이다
    • 1,043
    • -2.25%
    • 이오스
    • 738
    • +0.27%
    • 트론
    • 334
    • +0.6%
    • 스텔라루멘
    • 403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60
    • +1.46%
    • 체인링크
    • 19,700
    • +0.72%
    • 샌드박스
    • 409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