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빛바랜 고점 경신…주도株 하락이 원인

입력 2011-04-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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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화학ㆍ자동차 매도 증권ㆍ건설 매수

코스피가 27일 장중 223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하루만에 다시 썼지만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하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고속질주를 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던 화학ㆍ자동차주에 급제동이 원인이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현재 전일보다 0.40포인트(0.02%) 오른 2206.70을 기록했다. 미국發 훈풍에 장 초반 2231.47까지 치솟았던 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차익 매물에 장중 2220선이 무너지는 등 39포인트 넘게 출렁였다.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3∼5%대의 급락세를 보였고 LG화학, S-Oil], OCI], 호남석유 등 화학주도 내리막길에 들어섰다.

반면 상승장에서도 소외됐던 전자정보(IT)ㆍ증권ㆍ건설ㆍ금융주는 모처럼 매기가 살아나면서 강세를 보였다.

건설업종에서는 국내 최대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7% 이상 올랐고 GS건설, 대우건설 등도 4∼5%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증권업종은 몇몇 우선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탔다. 우리투자증권, SK증권, 미래에셋증권이 5% 이상 올랐고 교보ㆍ대우ㆍ한화증권도 4% 이상 상승했다.

금융지주사와 은행, 보험주가 포진한 금융업종의 대부분 종목도 올랐다.

IT업종의 대표인 삼성전자는 3% 이상 상승했고 흑자전환에 성공한 LG전자도 1% 남짓 움직였다. LG디스플레이는 3% 가까이 올랐다. SK텔레콤, KT 등 통신주도 오름세다.

매매 주체별로 엿새째 매수세를 이어간 외국인은 제조업과 전기전자에서 집중적인 매기를 보였고 운수장비와 종이목재에서만 매도했다.

기관은 금융업과 건설업에서 1000억원 이상씩 사들였고 화학, 운수장비, 전기전자에서 2000억원 안팎의 매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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