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자가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됐다.
11시 현재 99.83%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김태호 후보는 51.01%의 득표율을 기록, 48.98%에 그친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를 앞섰다.
각종 여론조사 발표와는 상이한 결과로 김 후보의 나홀로 선거가 뒷심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참여당은 진통 끝에 민주당과 야권단일화를 이뤘지만 노무현 상징성이 깊게 배인 김해에서 패배함에 따라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